
Signatory Vintage Bunnahabhain 2016 8년
(100 Proof Edition #31, Red Hill Oloroso Sherry Butts)
기본 스펙
- 주종: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 원료: 보리 100%
- 증류기: 팟 스틸
- 원액: 2016년 증류, 2024년 병입
- 숙성: Red Hill 올로로소 쉐리 버트
- 도수: 57.1% (100 Proof)
- 병입자: Signatory Vintage
- 싱글 캐스크 여부: X (버트 단위 배치)
- 냉각 여과 여부: 비냉각 여과
- 색소 첨가 여부: 무첨가
- 참조: Islay, Bunnahabhain 증류소 원액


색 (Color)
유리컵에 따르자마자 짙은 호박색. 카페에서 시럽 한 펌프 넣은 아메리카노처럼 은근 붉은 기운이 돌고, 잔 벽에 매달린 레그가 천천히 흘러내린다.
향 (Nose) 🍒
첫 향에서 달콤한 흑설탕, 마트에서 파는 건자두, 건포도 봉지 뜯었을 때 나는 향이 확 올라온다.
조금 지나면 고소&달달한 빵같은 향, 그리고 껍질 벗긴 호두 고소함이 은근히 따라온다. 알코올 도수가 높아서 코끝이 살짝 찌릿하지만, 쉐리 캐스크 특유의 포근한 달콤함이 잘 잡아준다.
맛 (Palate) 🍫
첫 모금은 진한 밀크카라멜 사탕 같은 단맛이 제일 먼저 온다. 뒤이어 오렌지 잼과, 약간의 생강차 같은 따뜻한 매운맛이 섞인다. 알코올 도수가 높아도 거칠게 치고 나오지 않고, 전체적으로 묵직하게 단맛과 약간의 스파이스가 이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Finish) 🌰
목 넘김은 부드럽지만, 끝맛이 길게 남는다. 진한 코코아 파우더의 씁쓸함, 구운 아몬드 껍질의 고소함이 잔잔히 깔리면서 마무리.
총평
내가 가지고 있는 “부나하벤 12년 캐스크 스트랭스 2023 릴리즈의 훌륭한 하위 호환”. 12CS에서 느껴졌던 묵직한 구조감과 진득한 쉐리 향이, 이쪽은 좀 더 가볍고 덜 복잡하게 풀려 있다.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도 괜찮고, 매일 한 잔씩 꺼내 마시기 부담 없다.
독병이 아직 어렵다면 시그나토리 빈티지 부나하벤으로 시작하는 것을 어떨까?!
점수
3.7점 – 보틀로 들여놓고 싶어지는 수준.
점수 기준
- ?점: 평가 보류
- 1.0점: 싱크대로 슛!
- 2.0점: 누가 사주면 마실 정도
- 2.5점: 가끔 생각나서 한 잔 할 수 있음
- 3.0점: 내 돈 주고도 한 잔 즐길 수 있음
- 3.5점: 보틀로 들여놓고 싶어지는 수준
- 4.0점: 보틀 구매 후 재 구매 의사까지 확실함
- 4.5점: 가격 신경 안 쓰고 라도 꼭 들이는 병
- 5.0점: 와 이건 인생보틀이야....
다음 포스팅 예고: Bunnahabhain 12 Year Old Cask Strength – 2023 Release

#부나하벤 #Bunnahabhain #위스키리뷰 #SignatoryVintage #쉐리위스키 #아일라위스키 #가성비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