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술이야기

[술 이야기] 자가양조를 위해 결국 사버린 오크통-3 (포트 와인 병입, 화요 투입)

배당술사 2024. 2. 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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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트와인 꺼내기

 

 

오크통을 잘 양념한 포트와인을 꺼내본다. 

역시 1리터가 넘는 용량이다. 

꺼내기 전부터 달콤하고 기분 좋은 와인향이 폴폴 난다. 

 

 

그리고 잘 씻어둔 병에 소분했다. 선물도 주고 나도 마셔봐야지 ㅋㅋㅋ

색이 짙어지면서도 뭔가 갈색 빛도 도는 듯한 모습이다. 

 

2. 포트와인 맛은 어떠냐고?

 

 

진심 맛있다. 그냥 마셔도 너무 달달하면서 오크 향이 살짝 나오는 게 일반 와인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오크통이 이렇게 맛을 고급지게 변화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기도 하고 즐겁다. 

 

3. 화요 투입하기

자 그러면 저번에 말한 화요를 투입해 보자

 

 

그것도 청룡 에디션으로 말이지!

외관부터가 간지가 뿜뿜 너무 멋있어서 벌써 기분이 좋다.

 

그럼 바로 통에 투입!

 

 

콸콸 콸콸콸~~

쫄쫄쫄쫄쫄 

 

 

쿨럭 엌ㅋㅋㅋㅋ

쏟아버렸다 데스 ㅋㅋㅋㅋ

오크통 숙성 화요를 만들어야 하는데 오크통 표면에 화요를 펴 바르고 앉아있다.

으휴 아까워라...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이 소주를 꽉 채웠다. 

 

덕분에 겨울철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했다. 

이제 이 화요소주는 오크통 내외로다가 숙성이 시작될 것 같다. 

자가양조는 실수를 해도 절겁다 절거워.

다 채웠으니 이제 뭐다?

 

 

 

 

인증 샷 한 컷 찍고 숙성 들어가 보자!!

이제 대략 5개월 뒤에 첫맛을 보려고 한다. 

그럼 다음 시간까지 모두 위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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