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이야기] 로즈아일12년 SR23 구매 및 시음 후기
결국!
작년 디아지오의 스페셜릴리즈들은 세일을 하기 시작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에게는 결국 세일가로 위스키를 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오늘 말할 위스키는 그래도 SR2023 스페셜 릴리즈 중에서는 꽤나 평이 나쁘지 않았는데,
이 제품도 세일을 한다길래 참을 수 없었다. 그게 뭐냐면 바로바로?
이름 | ROSEISLE AGED 12 YEARS SPECIAL RELEASE 2023 |
가격 | 135,000 (CU BAR 특가) |
용량 | 700ML |
도수 |
56.5% |
평점 | ★ ★ ★ ★ ☆ (4.0) |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한다.
1. 외관을 보자.
폰트가 이쁘구먼? ㅋㅋㅋ
ROSEISLE AGED 12 YEARS SPECIAL RELEASE 2023이라고 적여있고,
그림은 연? 연을 날리는 모습이다.
로즈아일의 칼로리는 30ml에 94kcal
이정도면 뭐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수준이니 그냥 마시자.
어차피 위스키의 최고의 안주는 물이다.
도수는 56.5% 역시 50도는 넘어줘야 cs 위스키라고 할만하지.
캐스크는 퍼필 엑스버번과 리필 캐스크에서 숙성했다고 한다.
2. 맛을 보자.
Nose : 꿀, 과일의 달콤함, 나무(?), 바닐라
좀 기분이 좋았던것은 생각보다 향을 맡기가 어렵지 않다.
12년 숙성에, 56.5%라면 코가 얼얼해야 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꿀, 그리고 과일의 달달한 향이 난다.
바닐라와 나무의 향도 같이 나오는 게 버번 캐의 뉘앙스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Taste : 달달~ ,복숭아, 바닐라(버번의 느낌)
역시 버번캐스크의 느낌이 있다. 그러나 가장 먼저 느껴지는 맛은 단맛이다.
과일 예를들면 복숭아 같은 단맛이 매우 강하고 도수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맛이 상당히 좋다. 위린이들에게도 너무나 좋은 맛
Finish : 달달한 피니쉬가 길게 남음
역시 마지막까지 달달한 느낌으로 길게 남는다.
이 정도라면 CS 입문용으로도 손색이 없을만한 너무 괜찮은 위스키였다.
다만 조금 떫은맛이 남는다는 것? 그러나 뭐 그 정도의 단점은 충분이 다른 맛으로 커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