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이야기] 마이클 페이지의 ufc 데뷔전! 과연 어땠을까?.GIF(양학러?, 이전 시합, 이번 시합 분석)
벨라토르에서 온 마이클 페이지의 UFC 검증 무대는?
키 191CM에 77KG 웰터급에서 활동하는 마이클 페이지
그동안 양학러 or 타격의 신 소리를 번갈아 들으며 많은 평가가 엇갈렸던 그가
드디어 UFC라는 무대에 입성했다.
오늘은 그의 이전 파이팅 스타일과, 이번 경기에 대해 리뷰해 보겠다.
과연 결과는?
1. 이전 파이팅 분석
마이클 페이지는 다소 약한 상대로는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격투의 신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540도 발차기 후 상대 쳐다도 안 보면서 서있기 (사실 쓰러졌나 살짝 확인하긴 한다.ㅋㅋㅋ)
어 사이보그 왔니? 플라잉현규나 맞아~
니킥의 결과는 이마 골절. (니킥으로 진짜 뚝배기가 부서지는구나...)
이런 모습은 처음본다.
그리고 그렇게 쓰러져 고통스러워 하는 상대에게
[가라 포켓볼!!] 세리머니까지 조지는 페이지.
좋게 말해서 쇼맨쉽 하나는 정말 장난 아닌 선수.
(그리고 그만큼 똑같이 뒈지길 바라는 안티도 정말 많다.)
그리고 호랑나비 춤추다가 원거리 투
한국 관장님이었으면 이거 프로데뷔도 못했을 건데ㅋㅋㅋ
그래도 정확도가 대단하긴 하다.
그리고 폼이 좋던 일본의 고티 야마구치의
무릎을 부숴 버리면서 KO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뼈의 내구도가 일반 사람보다 강한 건지 상대의 코, 이마, 무릎을 모두 부수는 마이클 페이지이다.
물론 패배도 있다.
이전 벨라토르 챔피언인 더글라스 리마에게 넓은 스텐스로 또 카운터를 노리다가
카프킥 후 어퍼에 첫 패배를 기록한다.
추후 리벤지를 성공하긴 했지만 약간 논란의 판정승이라는 말이 나오긴 했다.
또한 올 아메리칸 출신의 레슬러에게 바닥청소를 당하며 패배하기도 했다.
그러나 긴 리치와, 미친 타격 수준, 그리고 준수한 완력을 가진 마이클 페이지는
36세의 나이에 21승 2패라는 전적으로 다소 늦었지만, UFC에 진출하는데....
2. 이번 파이팅
계체량 장면
UFC는 데뷔전상대로 비슷한 유형의 도깨비 파이터 케빈 홀랜드를 붙여주었다.
벨라토르의 변칙 타격가와 UFC의 변칙 타격가의 대결
왼쪽이 마이클 페이지, 오른쪽이 케빈 홀랜드
늘 하던 대로 도발하는 페이지 그 손은 잡아주는 홀랜드
이거 이거 꿀잼의 향이 난다.
경기 장면
1라운드
1라운드는 페이지의 라운드였다. 36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경쾌한 스탭과 인 앤 아웃
바디킥과 롱 투를 간간히 꽂아 넣으며 라운드를 가져간다.
2라운드
2라운드도 비슷하게 흘러가나 싶었는데?
홀랜드의 정타가 은근히 들어갔다. 그리고?!
누구도 예상 못한 홀랜드의 레슬링
그리고 그라운드&파운딩. 이건 홀랜드도 예상 못하지 않았을까?
3라운드
그러나 다시 3라운드를 가져가는 페이지
그라운드에 말려가지 않는다. 타격 가면 타격으로 해라는 듯한 마인드 ㅋㅋㅋ
손이 올라가는 마이클 페이지였다.
심판들의 채점표 역시 29대 28 만장일치 판정승이었다.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로 더 이상 양학러라는 오명을 조금은 씻어낸 마이클 페이지.
과연 UFC는 다음 상대로 누구를 붙여줄까?
완전 정석 타격가 원더보이 톰슨? 아니면 월장해서 미첼 페레이라와 댄스배틀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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