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이야기] 피린이를 위한 피트 위스키 입문부터 상위단계까지 입문자용 추천!
피트위스키가가 입에 맞으시군요?!
피트 위스키는 독특한 향과 맛으로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입문도 취향에 맞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만약 우연히 마셔본 피트가 입에 맞으시다면? 아니면 피트에 천천히 스며들어 보고 싶다면? 당신은 선택받으신 분입니다. 오늘은 위린이, 피린이 분들을 위한 입문단계부터 고급 단계까지 단계별로 피트 위스키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여기 나온 것 뿐아니라 다양하고 매력적인 위스키들이 많으니 다양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단, 너무 고가거나 구하기 힘든 위스키는 제외하고, 구하기 쉬운 것들로만 나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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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입문 단계
1-1 탈리스커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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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피트위스키를 입문하려고 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가장 많이 듣게 될 위스키가 바로 이 피트 위스키의 교과서라 불리는 탈리스커 10년일겁니다. 탈리스커10년은 입문자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바다의 소금기와 함께 은은한 피트 향을 느낄 수 있어 피트 위스키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가격도 6만원대로 구할 수 있어 가성비면에서도 매후 훌륭합니다. 편의점에서도 구할수 있는 위스키입니다!
1-2. 보모어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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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피트 향과 과일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보모어 12년도 입문자에게 추천됩니다. 피트 향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6만원대 후반에서 8만원대로 구하실 수 있습니다. 매우 화사한 피트위스키입니다.
1-3 조니워커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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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 그린은 아마 자의든 타의든 자주 마실 수 있는 위스키인 조니워커 라인에서 가장 가성비적으로나 맛적으로나 이상적인 위스키입니다. 거기다가 최근에는 가격도 많이 떨어져서 6만원대에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피트가 적절히 섞여있어 상당히 매력적이고, 15년이라는 숙성년도에서 오는 완성도가 높은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2.중급 단계
2-1. 라가불린 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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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3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이 라가불린 16년은 오늘 나올 위스키중 아마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되는 위스키입니다. 아일라 피트 위스키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라가불린 16년은 균형 잡힌 피트 향과 복합적인 풍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피트 향과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차라리 바에서 잔술로 라가불린 16년을 마셔보고 피트위스키에 입문하시는 것도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2-2. 아드벡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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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벡은 뉴비에게 쉽지않습니다. 아마 입문부터 아드벡을 마셨는데 입에 맞으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종종 있으시더라고요. 그렇다면 진짜 너무 축하드립니다. 더 많은 피트위스키를 마실 수 있는 몸을 가지신겁니다. 아일라 지역의 대표적인 피트 위스키인 아드벡 10년은 강렬한 피트 향과 함께 복합적인 풍미를 제공합니다. 피트 위스키에 익숙해진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8만원대로 많은 곳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2-3 벤로막10년,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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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쉐리피트 위스키를 찾는다면 벤로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0년과 15년을 같이 말씀드린 이유는 둘다 너무나 매력적이고 맛있는 위스키지만, 가격차이가 2배정도 나기때문입니다. 숙성년도로 인해 비교시음을 한다면 극명한 차이가 나지만, 10년의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것을 이길 정도로 상당히 좋습니다. 보틀로는 10년을 구매해보시고, 바에서 15년을 마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고급 단계
3-1아드벡 우거다일, 코리브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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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정도 피트가 입에 맞으시다면 아드벡의 상위 라인업인 우거다일과 코리브레칸을 추천드립니다. 둘다 10만원대 후반의 가격대로 어지간한 리쿼샵에서는 다 보실 수 있기 때문에 구매난이도도 낮습니다. 그리고 원래 피트는 이상하게 좀 재고가 넉넉하긴합니다. 둘 다 50도가 넘는 고도수 피트 위스키이기 때문에 고급단계에 선정했습니다. 우거다일은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되어 피트 향과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적인 맛을 제공합니다. 피트와 셰리의 조화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코리브레칸은 짭짤한 해조류와 훈제 베이컨등의 스모키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위스키입니다. 본인이 쉐리 피트를 선호한다면 우거다일, 강력하고 매력적인 피트를 선호한다면 코리브레칸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3-2 라가불린 8년, 아드벡 위비스티 5년, 라프로익 쿼터캐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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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저숙성으로 왔냐고 물어보신디면 원래 다른 위스키와는 다르게 피트위스키는 저숙성에서 더 강력한 피트와 스
모키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고숙성 피트위스키보다 저숙성에서 오는 숙성되지 않은 강렬함이 난이도가 있기에 마지막으로 적어보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거칠기만한건 아니고 충분히 각자만의 매력이 넘치는 위스키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너무 거부감을 가지지 말고 시음해보신다면 의외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서,
이 외에도, 킬호만 배치스트랭스나, 보모어 15년, 등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피트위스키들도 많으니 위에 적힌 위스키 말고도 다양하게 본인의 취향을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피트 위스키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한번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입문 단계부터 천천히 경험해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피트 위스키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