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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이야기] 면세점에서 발견한 부나하벤 3형제 — 크루아모나, 에리나 그레이뉴, 안 클라닥 빠르게 취향찾기! (Bunnahabhain)

배당술사 2025. 11.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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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점에서 발견한 글렌모렌지 3형제 — 두탁,캐드볼, 테인 빠르게 취향 찾기!

부나하벤 Travel Retail? 한정판?

네  그렇습니다.
면세점이나 마트에서 볼 수있는
엔트리가 아닌 부나하벤 Travel 시리즈!!

크루아모나(Cruach Mhòna),
에리 나 그레이뉴( Eirigh Na Greine),
안 클라닥( An Cladach) 

근데 이 3개 중에 뭐가 제일 맛있다는 평을 받을지,
어떤게 내 입맛에 맞을 지 고민스럽다면,

오늘 이 정리글을 통해 어떤 위스키를 선택하는게
좋을 지 한 번 알아가보시면 좋을 것 같다.

현명한 소비를 위한 위스키 가이드. 바로 가보자!


1. 세 병의 공통점부터

부나하벤은 같은 아일라 섬 출신이지만,
라가불린
이나 라프로익처럼 거친 피트가 아니다.

대신 바다 향+곡물의 단맛이라는 밸런스로 유명하다.
이번에 볼 세 병은 모두 면세점에서 볼 수 있는
Travel Retail 라인업으로,

도수 46~50%, 용량 1000ml, 숙성 연수 미표기(NAS) 공통점을 가진다.
 
하지만 숙성 방식이 달라서 캐릭터가 확 갈린다.

  • 크루아모나: 피트 (ex-버번 캐스크)
  • 에리나 그레이뉴: 와인 캐스크 숙성
  • 안 클라닥: 셰리 캐스크 숙성

결국 “같은 증류소, 완전히 다른 방향성”이다.



1) 부나하벤 크루아모나
(Bunnahabhain Cruach Mhòna – 85.6)

피트가 살아있는 부나하벤이다.
향에서는 해초와 바닷소금, 훈연된 나무,
허브, 레몬 껍질이 번진다.

맛은 바다바람, 스모키, 단맛, 다크 초콜릿의 느낌!
피니시는 짭조름하고 스파이시하다. 길게 남는다.

 

장점

  • 아일라 특유의 짠바람과 피트가 동시에 느껴짐
  • 밸런스가 단단하고, 바다향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음
  • 1000ml이니 든든하게 두고 마실 피트위스키를 원한다면 추천

단점

  • 복합성은 약간 부족하다. 향의 깊이나 구조감이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음
  • 강한 피트나 타르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부담
  • NAS답게 약간 거칠고 어린 느낌이 있다

이런 분께 비추천

  • 셰리·과일향 중심의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비추!
  • 부드럽고 달달한 몰트와는 전혀 다른 방향이다.

총평

이슬라(→아일라) 감성의 입문용 피트.
“아일라의 짠 공기와 피트의 한 모금”을 경험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일 듯!



2) 부나하벤 에리나 그레이뉴
(Bunnahabhain Eirigh Na Greine – 83.7)

레드와인 캐스크 숙성으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타입이다.
향은 라즈베리, 건포도, 구운 아몬드, 바닐라.
맛은 붉은 과일과 와인 탄닌, 약간의 바다 소금,
그리고 바닐라 크림으로 마무리된다.

피트는 거의 없다.

장점

  • 와인 캐스크 특유의 과일 향과 산미가 매력적
  • 부드럽고 향긋하다. 입문자에게 접근성 좋음
  • 피니시가 길고 우아하다

단점

  • 와인 캐스크 특유의 드라이함과 탄닌이 호불호포인트
  • 아일라 위스키 특유의 해안감은 약하다
  • 향은 좋지만 바디가 가볍다는 평이 있다

이런 분께 비추천

  • 진한 셰리 위스키처럼 묵직한 단맛은 없다.
  • 피트나 바다향을 느끼고 싶다면 너무 얌전하다

총평

아일라의 거친 면 대신 부드러움을 보여주는 위스키.
“스모키 없이 향긋한 몰트”를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다.
개인적으로 부나하벤 12가 맛있었다면
[에리 나 그레이뉴]가 가장 좋은선택지일듯!



3) 부나하벤 안 클라닥
(Bunnahabhain An Cladach – 82.22)

셰리 캐스크 숙성으로 만들어진 전통 스타일.
향은 토피, 카라멜, 말린 과일, 호두.
맛은 체리, 초콜릿, 오크, 약간의 금속성 뉘앙스.
피트는 거의 없다.
 

장점

  • 셰리향 좋아하는 사람에게 익숙한 스타일
  • 단맛과 스파이스가 깔끔하게 이어진다
  • 50% 도수로 물 한두 방울에 풍미 확장 가능

단점

  • 복합성이 부족하고, 중간부가 밋밋하다는 평 다수
  • 밸런스가 살짝 어긋나거나 피니시가 짧음
  • 셰리 몰트로서는 임팩트가 약하다

이런 분께 비추천

  • 글렌드로낙이나 아벨라워처럼 진득한 셰리향을 기대한다면 비추
  • 단맛이 과한 셰리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부담.

총평

익숙하지만 강렬하진 않다.
무난한 셰리 몰트를 찾는다면 괜찮지만,
“기억에 남는 한 잔”은 아니다.



2. 한눈에 보는 비교표

구분 크루아모나  에리나 그레이뉴 안 클라닥
숙성 방식 ex-버번 캐스크 (피트형) 레드와인 캐스크 셰리 캐스크
도수 / 용량 50% / 1000ml 46.3% / 1000ml 50% / 1000ml
피트감 강함 없음 없음
향 / 맛 키워드 바닷소금·스모크·초콜릿 레드베리·바닐라·탄닌 토피·체리·넛츠
Whiskybase 평점 85.6 83.77 82.22
추천 성향 피트·해안향 선호 부드럽고 과일향 선호 셰리계 단맛 선호


3.결론/ 세병 다 좋은데, 상황이 다르다

  • 아일라 감성을 느끼고 싶다” → 크루아모나
  • 피트와 바닷바람이 만나 ‘아일라 위스키답다’는 인상을 준다.
  • 부드럽고 향긋한 위스키를 원해” → 에리나 그레이뉴
  • 와인 캐스크의 산미와 단맛, 가벼운 구조.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 전통적인 셰리풍을 찾는다” → 안 클라닥
  • 무난하지만 깊이는 아쉽, 그러나 안전빵 선택

같은 값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부나하벤 크루아모나가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향, 개성, 점수, 밸런스 모두 고르게 잡혀 있다.
거기다 피트도 강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한 피트’를 싫어한다면, 그리고
만약 내가 부나하벤 12년이 좋았다면,
에리 나 그레이뉴가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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