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이야기] 은가누VS조슈아 충격적인 경기 결과.GIF (파이터들의 후기)

오늘 은가누와 조슈아의 복싱 경기가 있었습니다.

미친 빠따력의 은가누와 복싱 초고수 조슈아의 대결!
앞서 퓨리를 상대로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 사람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는 은가누와,
비록, 현 최강자 우식에게 졌지만 이후 3연승을 달리는 중인 조슈아의 대결.
과연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1. 경기 움짤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그 차이는 생각보다 더 컸습니다.

1라운드 만에 뒷손 스트레이트에 의해 다운을 당하는 은가누. 바로 일어나긴 했지만 충격이 상당해 보입니다.


2라운드에 들어서는 그 차이가 더 심해졌습니다.

거리싸움에서 상대가 안 되는 은가누 두 번째 다운

눈도 깜빡이지 않고 카운터를 넣어버리는 조슈아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둘 사이의 벽이 너무 크네요.

정확한 카운터 이미 은가누는 전의를 상실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거리를 깨부수고 때리는 조슈아의 원거리 뒷손 훅
그대로 은가누가 실신해 버립니다.

실신해 버리는 은가누... 정말 무섭네요.

멍한 표정의 은가누... 아프리카 향우회의 우스만의 실신 직후 표정과 어딘가 비슷합니다.

2. mma파이터들의 후기

램페이지 잭슨, 정찬성, 미샤테이트,  코미어 등등 다양한 mma파이터들은 오히려 은가누에게 격려와 리스펙을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3. 결론

대단한 도전이었지만,  두 주먹만으로 하는 복싱의 경우 그래플링, 레슬링, 킥 등이 다양하게 얽혀있는 mma와 달리 변수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퓨리전에서는 펀치& 클린치로 재미를 보고, 다운까지 빼앗아 냈던 은가누였지만, 이미 패턴을 파악당한 상태에서 복싱 초고수 조슈아를 상대하기에는 너무 벅차보였네요. 차라리 와일더 같은 상대와 붕붕이 빠따대결을 했다면 오히려 조금은 승산이 있었을지도 모를 텐데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복싱은 그만하고, 다시 mma 판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