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우스의 CEO가 출국을 시동하였지만 당국에 저지되었다고 합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알렉스 마신스키 (셀시우스의 CEO) 가 모리스타운 공항을 통해 출국을 시도하다 당국의 제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사건에 대해 향간에서는 그가 공항에서 체포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이동에만 제한이 있는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왜 출국이 저지된 것인가?
미디어에 따르면 그는 이스라엘로 출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국에 의해 저지된 이유는 앞서 암호화폐 금융 플랫폼 셀시우스는 뱅크런 우려에 있습니다. 이 뱅크런사태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일단 뱅크런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셀시우스의 뱅크런
일단 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1.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더불어 암호화폐의 양대 메이저 코인입니다. 현재 이더리움은 중요한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바꾸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머지(Merge)’가 진행 중입니다.이 작업을 위해 테라사태에서 본 것과 비슷하게 stETH와 이더리움 간의 1대1 페깅 작업이 필요하고, 셀시우스 측에서도 이와같은 페깅작업을 통해 시세차익을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2. 그런데 최근 셀시우스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이를 숨겨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객이 예치한 이더리움 35,000개를 예치하는 과정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사유로 그걸 분실했다는 것 입니다. 현재 우리라나 환율 기준으로는 550억 원에 달합니다. 또 지난 한 달 동안 셀시우스가 고객의 상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최소 약 1,200억 원을 대출받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자연스레 셀시우스에 유동성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3. 특히 셀시우스가 갖고 있는 자산 가운데 이더리움을 두고 우려가 컸는데, 셀시우스가 상당수 이더리움을 1대1로 페깅이 가능하다고 앞서 설명한 'stETH'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셀시우스가 보유한 이더리움 자산은 100만 개 가량으로, 비율을 따져보면 stETH가 44%가량, 스테이킹된 자산이 29%가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장 유동화가 가능한 이더리움은 27%뿐입니다.
4. 눈에 슬슬 셀시우스의 불안정함이 보이자 자산 인출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그래서 급기야 셀시우스는 6월 13일에 "인출 및 계좌 거래를 중단한다" 라고 긴급 공지했습니다. 셀시우스 측은 "심각한 시장 환경이 발생해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연히 이를 곧이곧대로 믿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기점으로 시장의 우려는 더욱 커졌습니다.
5. 이로 인해 테라사태처럼 코인에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졌고,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급락도 일어났습니다. 셀시우스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서고는 있습니다만 시장의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셀시우스의 운명은?
골드만 삭스 측에서는 파산에 맞추어 인수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다는 것은 지금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이 확실하다는 뜻이겠죠. 과연 앞으로 셀시우스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계속해서 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상으로 글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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