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우나의 뉴스 코멘트] 오스템임플란트 회사돈으로 매달 4.2억 보험가입? (반박문 내용, 보험 내용, 개인적인 생각)

오스템임플란트의 논란이 또 터졌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매달 4억 2000만 원가량의 회사 자금을 이용해서 자사의 회장님의 종신보험료를 납부했다는 의혹이 일어났습니다.
당연히 이에 대해  회사에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6월 24일 반박문을 냈다고 합니다.

회사의 반박문은 어떤 내용인가?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6월 24일에 발표한 입장문에서 "회사에서 가입한 보험은 계약자도 회사이고, 수익자도 회사, 그리고 회장은 단지 피보험자일 뿐이다."라고 되어있었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내용으로는 "지난 2021년 2월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회장님의 유고를 대비할 목적으로 예약자는 오스템임플란트, 수익자도 오스템임플란트, 피보험자만 회장으로 하는 종신보험에 가입한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보험 내용은 어떤 내용일까?

이어 "회장 사망 시 계약금액을 받게 되는데, 단지 회장은 피보험자" 일 뿐이라고 합니다. 또한, "피보험자를 회장님 앞으로 한 이유는 당시 5200억 원의 차입금 보증을 서고, 앞으로 그 금액이 더 늘어날 수 있어 유고 때 보증인이 없어지는 리스크를 일부라도 대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회사의 덧붙이는 설명은?

회사는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불입한 금액을 납부하지 않고 개인에게 전환하게 될 시 증여 발생 및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라고 했고, 덧붙여서 "회사 경영진에게 지급하는 퇴직금은 회사 퇴직금 지급규정에 따라 이미 산정되므로 보험 가입이 회장 퇴직금을 더 지급하기 위한 수단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올 한 해의 오스템임플란트네요. 회사의 입장문만 본다면 크게 잘못된 것은 없어 보이지만, 또 논란이 어떻게 끝나는지 아니면 재 점화될 것인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임플란트 기업에서 갑자기 사고뭉치가 돼버린 느낌입니다. 과연 이러한 논란을 어떻게 잠재울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