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상당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의 폭락이 이어지던 2020년으로부터 지금까지 2년 6개월 동안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은 한국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지금의 순매도 규모는 심지어 지난 10년간 사들인 순매수 규모를 뛰어넘는다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지금 현재의 상황을 '광란의 셀 코리아'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일단 다행인 부분을 먼저 말하자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 지분율을 줄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한국 시장이 더 이상 매력이 없어져버렸다는 것이라기보다는 리스크 관리 차원의 자산 배분 전략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리와 환율 등 거시의 경제 환경이 회복된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기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