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보]경찰, 이재명 장남에 대해서 상습도박 혐의로 송치 (성매매 혐의는?, 이재명의 의견은?, 가세연)

경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의 불법 도박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합니다.

경기남부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서는 오늘 10월 26일 상습도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로 이 대표의 장남 동호 씨를 26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1. 이재명의 장남 이동호 씨의 혐의는?

이동호 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 카드 게임 사이트에서 수차례에 걸쳐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온라인상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댓글 등을 여러 차례 게시한 혐의도 추가로 받았습니다.

2. 가로세로연구소의 고발

이번 사건은 지난해 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로부터 동호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관련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경찰에서는 동호 씨가 이용한 도박사이트를 파악하고, 계좌 분석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4일에는 동호 씨를 1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동호 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3. 이재명 대표의 의견은?

이 대표는 장남에 대한 의혹이 최초로 언론에 보도된 지난해 12월 16일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 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히고 일부 혐의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4. 성매매 의혹은?

다만 함께 불거졌던 불법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충분한 입증 자료를 발견하지 못해 불 송치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경찰은 “상습도박 등 혐의에 대해선 어느 정도 소명됐다고 판단돼 송치를 결정했다”며 “성매매 혐의는 다방면으로 조사를 벌였음에도 입증 자료가 발견되지 않아 불 송치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