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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주 Jushinju 53%
오늘 마셔본 술은 삼오전통주의 주신주 53도 제품이다.
이 양조장은 예전에 주류박람회에서 다른 제품인 ‘밀72’를 맛보고 완전히 반해버린 기억이 있었다.
그때의 기대감이 이어져 이번에는 주신주 53을 꺼내 들었다. 과연 이 술은 어떤 인상을 줄까?
기본 스펙
- 브랜드: 삼오전통주
- 주종: 증류식 소주
- 원료: 쌀, 효소, 효모, 계피
- 도수·용량: 53%, 250ml
- 원산지: 대구
색(Color)

투명하고 맑다. 전통 증류주의 담백한 색감.
🍯 향에서는
첫 향에서 달콤하고 진한 시나몬이 눅진하게 퍼진다. 계피의 알싸한 뉘앙스가 강하게 자리 잡으면서도, 은은한 곡물 향이 뒷받침된다. 높은 도수임에도 알코올의 공격적인 느낌은 의외로 덜하다.
🥜 맛에서는
입 안에 넣자마자 단맛이 먼저 터지고, 이어서 계피 향이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낸다. 곧이어 53도 특유의 스파이시함이 치고 올라오면서 무게를 잡는다. 하지만 삼킬 때는 의외로 깔끔하게 떨어진다. 술이 하고 싶은 말이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 피니시는
짧지만 단정하다. 계피의 따뜻한 기운이 여운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오래 남지는 않는다.
총평
삼오전통주의 밀72가 보여준 감동 때문에 기대가 컸는데, 주신주 53은 “계피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술”이라는 점에서 확실히 콘셉트가 분명하다. 계피향이 진해 다른 향이 상대적으로 묻히긴 하지만, 오히려 그만큼 술의 캐릭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흥미로웠다. 단독으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사장님이 추천했던 것처럼 일반 소주와 섞어 마시는 활용법도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다시 꺼내 마실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또 다른 인상이 남을지도 모르겠다.
점수
3.2점 — 보틀 구매 고려, 활용 아이디어까지 생각하면 가치 있는 한 병.
점수 기준표
- ?점: 평가 보류
- 1.0점: 싱크대로 슛!
- 2.0점: 누가 사주면 마실 정도
- 2.5점: 특가일 때 한 잔 해볼 만함
- 3.0점: 특가면 보틀 구매 고려
- 3.5점: 보틀로 들여놓고 싶어지는 수준
- 4.0점: 정가여도 보틀 구매, 재구매 의사 확실
- 4.5점: 가격 신경 안 쓰고라도 꼭 들이는 병
- 5.0점: 셀러에서 절대 비우고 싶지 않은 인생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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