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ringbank Local Barley 8 Year Old (Bottled 2024)
스프링뱅크 10년을 처음 맛보게 된 이후,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아, 이게 12년 CS도 있구나. 근데 10년 CS가 더 비싸네? 어, 로컬발리라는 게 있네?
하는 식으로 점점 더 알게 되고, 새로운 맛을 찾아 움직이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마셔본 술은 24년 병입된 스프링뱅크 로컬발리 8년 58.1% 제품이다.
과연 얘는 어떤 스프링뱅크만의 느낌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된다.
기본 스펙
- 브랜드 / 증류소: Springbank / Springbank Distillery
- 주종: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 숙성: 8년
- 도수·용량: 58.1% / 700ml
- 병입: 2024
- 피트 여부: 약 피트
- 냉각여과 / 색소: 미표기
- Whiskybase 점수: 87.82점(https://www.whiskybase.com/whiskies/whisky/266696)
색 (Color)


맑은 골드 톤. 숙성 연수 대비 색감은 제법 단단해 보인다.
🍊 향에서는
로컬발리 특유의 구수한 보리 향이 가장 먼저 치고 올라온다.
포도와 적사과, 과숙된 바나나 같은 과일과 바닐라 단향이 이어진다.
가루약, 먼지, 화약? 묘한 향도 섞인다.
약한 황과 매우 약한 피트가 바닥에서 얇게 깔린다.
🥜 맛에서는
보리의 구수함이 중심을 잡고 꿀과 바닐라의 단맛이 붙는다.
건포도, 레몬사탕 같은 새콤달콤한 과일과 함께 왁시한 질감이 느껴진다.
스모키한 기운과 짭짤한 피트가 입안을 감싼다.
도수 대비 알코올 억제력은 괜찮은 편이지만, 힘은 확실한 타입이다.
🌾 피니시는
보리와 짭짤한 피트가 길게 이어진다.
과일 껍질에서 오는 쌉싸름함이 한 번 더 지나간다.
담배 잎을 태우기 전의 결, 커피 원두 같은 뉘앙스가 남는다.
길게 늘어지지는 않지만, 밀도감 있는 여운이다.
총평
스프링뱅크가 8년 숙성으로 어떤 맛을 낼 수 있는지 상당히 궁금했는데,
어떤 식으로 저숙성이지만 높은 완성도를 내는지 알아볼 수 있었던 오늘의 한 잔이었다.
같이 마셨던 롱로우 레드와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고,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한 잔이었다.
점수
4.2점 — 정가여도 보틀 구매, 재구매 의사 확실 근데 가격생각은 조금 해야함...
- ?점: 평가 보류
- 1.0점: 싱크대로 슛!
- 2.0점: 누가 사주면 마실 정도
- 2.5점: 특가일 때 한 잔 해볼 만함
- 3.0점: 특가면 보틀 구매 고려
- 3.5점: 보틀로 들여놓고 싶어지는 수준
- 4.0점: 정가여도 보틀 구매, 재구매 의사 확실
- 4.5점: 가격 신경 안 쓰고라도 꼭 들이는 병
- 5.0점: 셀러에서 절대 비우고 싶지 않은 인생 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