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술이야기

[술 이야기] 위스키 바이알 병 제작 판매 업체 위알키트 방문기 (WHIYALKIT, 위스키 바이알 병 추천, 위스키 맛 보존 방법)

배당술사 2023. 9. 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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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의 맛을 유지하는 방법 바이알 소분

위스키를 마시다 보면 에어링 후의 맛이 살아나는 경우도 있지만,

따자마자 느껴지는 향과, 맛이 너무 좋아 에어링 되는 것이 아쉬울 때도 자주 있다.

개인적으로는 글렌그란트를 마실 때 그런 느낌을 자주 받았다. 

 

그럴 때 좋은 방법은 작은 병에 소분하는 것이다.

물론 아무 작은 병에 소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그 병의 감성까지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 상황에 너무 좋은 곳이 있다. 바로 오늘 리뷰할 바이알 병 제조 판매업체인 위알키트(WHIYALKIT)이다.   

1.  판매처, 사무실 위치

판매는 아래 주소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이루어진다. 

 

위알키트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위스키 바이알 키트 [위알키트] 입니다. 소중한 위스키를 소중한 분들에게 함께 공유해요.

smartstore.naver.com

병의 모양이 다양해서 감성을 유지하기 좋다.

뿐만 아니라, 금색 뚜껑, 코르크 마개 등 여러 제품들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컬렉션을 만들기도 좋다.

저 위스키 바이알 가방은 최근 '슬기로운 위스키 생활' 카페에서 공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여행 갈 때 너무 좋다고 하더라.

 

2. 사무실 방문기

 

 

슬기로운 위스키 생활 : 네이버 카페

네이버 취미 랭킹 1위, 위스키 1위 카페! 누구보다 슬기롭게 투명하게 누구나 재미있게 지내는 공간

cafe.naver.com

 

최근 사장님이 사무실을 내셨다고 하더라. 

그래서 근처 지나가는 김에 방문해 보았다. 너무 궁금했었거든...

 

일단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363 1층상가 115호이다. 

성남 GS자이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는데 그냥 제일 안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아래 사진처럼 찾을 수 있었다.

 

 

노크도 안 하고 문을 열고 벌컥 들어가니 사장님이 당황하셨다. 

사실 아직은 완벽하게 준비된 상황은 아니라고 하셨다. 그래도 앉아도 된다고 하셔서 그냥 눈치 없이 앉았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사장님은 정말 친절하셨고, 정말 좋은 대접을 해주셨다. 

이제 위스키에 입문한 위린이로서 내 주변에 위스키에 대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지식과 경험도 해박하신 사장님 덕분에,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완벽한 덕업일체의 공간. 

사무실은 사장님만의 감성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진열된 위스키들만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그리고 내가 사려고 했던 이 바이알 공병+테이스팅 글라스 패키지 

이건 조만간 구매해서 다시 리뷰해 볼 생각이 있다. 

실제로 내가 사고 싶었던 것들은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구매에 도움이 됐다. 

그리고 이 로고와 패키지는, 정말 실제로 보면 얼마나 공들여서 제작하셨는지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고급스러웠다.

과장이 아니고, 패키지 실제로 보면 이 가격에 이게 맞나 싶은 정도로 고급스럽다. 집들이 선물로도 좋아 보인다.

  

참고로 광고비 받고 쓰는 거 아니고 진짜 가서 보고 느낀 그대로를 적는 중이다. 

 

3. 바이알 병 구경

네이버 스토어에 있는 상품 외에도,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있었다. 

그리고 진짜 하나하나 너무 이쁘다. 예전에 피규어 모으던 친구의 마음이 이런 마음이었을까...?

 

맨 위에는 300ML 정도의 바이알 병이었다. (정확하지는 않다...)

확실히 위스키는 코르크 마개에서 오는 감성이 멋지긴 하다. 그리고 저렇게 줄 세워 놓으니 정말 멋지지 않은가...

나도 저 제품은 이미 주문해서 가지고 있는 제품인데 저렇게 좀 여러 개를 세워두는 게 장식용으로 이쁜 것 같다.

진짜 어쩔 수 없이 추가 구매를 해야 할 것 같다. 이건 어쩔 수 없는 합당한 소비라고 본다.

 

 

그리고 저 오크통. 사실 정확히 오크통은 아닐 수도 있다고 하셨지만,

나중에 저기에 맛있는 술을 채워둬서 한 잔씩 주실 거라고 하셨으니

타이밍이 좋은 어떤 손님분들은 저 안에 들어간 슈뢰딩거의 위스키를 시음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른 바이알 병들. 여기 있는 제품들은 스토어에서 못 봤던 제품들도 있었다. 

알고 보니 아직 준비 중인 상품들도 있다고 하셨다.

허락도 안 받은 채 스포일러를 뿌려버렸는데, 사장님이 다급하게 사이트에 올리시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저 사다리꼴로 내려오는 가운데 병이 너무 이뻤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 집도 이렇게 한쪽 벽을 꾸미고 싶었다. 지금 내가 위스키에 너무 미쳤나 보다...

 

그래도 이렇게 소분해 두면 집에 불청객이 침입했을 때 저렴이들로 바이알 만들어서 입구를 막기에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진짜 독한 놈들은 처음부터 맨 안쪽부터 노리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맨 아래 금색 뚜껑 바이알은 방문 전에 이미 구매했던 제품이라 여기서 또 보니 반갑더라ㅎㅎ

 

 

아 그리고 이렇게 리큐르, 위스키, 데낄라, 진, 거기다가 칵테일 믹서, 지거, 잔 등등 칵테일을 제조하기 위한 도구들도 잔뜩 있었다. 이 정도면 나중에 사무실이 준비되었을 때 사장님이 칵테일 한 잔씩 만들어주시겠다는 준비를 보여주신 게 아닐까?!

물론 사장님은 이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진 않으셨다.

 

4. 바이알을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이번에 위알키트를 방문하면서 사실 그 전에는 그냥 에어링 방지용으로 위스키1개당 바이알 1병 정도만 해두었는데, 이렇게 가서 직접 보니, 선물용으로도, 장식용으로도 바이알 병을 여러개 구비해두고 용도에 맞춰서 사용하는 것도 좋아보인다고 생각했다.

위스키의 맛을 처음 그대로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위스키를 입문했는데 주변에 같이 마실 사람을 영업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장식장을 좀 더 꽉 차고 이쁘게 꾸미고 싶은 사람에게 이렇게 바이알 병을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 이왕이면 디자인도 다양하고, 라벨지도 이쁘고, 사장님도 친절하신 위알키트를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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