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일품진로 43으로 숙성 진행
예전에 만들었던 화요 41을 이용한 짭 화요 xp 만들기.
이번에는 일품진로 43 한정판을 이용해서 오크칩으로 숙성시켜보고 싶어졌다.
그냥 일단 땡기면 해보는 게 재밌으니까 바로 진행한다.
나는 어릴때부터 '너니까 이런 짓 할 수 있는 거다'라는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용기가 더 차오르긴 했다.
화요 41, 오크젠+론디아즈, 화요 53에 이은 4번째 오크칩 숙성이다.
아직 오크칩은 반 이상 남았다...
1. 일단 일품진로 준비하고 소분 들어가자.
며칠 전 사보았던 일품진로 43 한정판.
43도의 도수에 깔끔하고 새콤? 달달한 느낌이 나는 독창적인 소주였다.
그냥 마셔도 충분히 맛있다. 근데 내가 갑자기 해보고 싶은 걸 어쩌겠나...
하이트 진로 측에서도 그냥 그러려니 해줄 거다.
바로 2가지 병으로 소분 들어가 보자. 이번에는 150ml와 200ml 병을 준비했다.
좌측이 200ml, 우측이 150ml이다.
이렇게 보니 색이 생각보다 더 연했구나 싶었다.
세 번째 사진은 저번에 만들어 두었던 팍사레트이다. 대략 30ml 정도인데 이걸 200ml 병에 소량 타려고 한다.
팍사레트 만드는 과정은 아래 글에 있다.
2. 오크칩 소분, 병입
첫 번째 일반 오크칩+일품진로 43이다.
일단 150ml의 병에는 1g의 오크칩을 넣어주었다.
저울이 좀 더럽다... 근데 오크칩을 올려두는 곳은 빡빡 닦고 소독까지 했으니 걱정 말아달라..
일단 기본 일품진로 + 오크칩은 병입 완료.
두 번째 팍사레트+오크칩 병입이다.
스포이드로 팍사레트는 조금 넣어주었다. 팍사레트 자체에도 오크칩이 들어있기 때문에, 오크칩은 1.5g 만 넣어주었다.
팍사레트를 넣으니 셰리캐스크스러운 색이 좀 우러나오고 있다. 아주 이쁘고 좋다.
3. 라벨링, 색상 비교.
소분한 병에 라벨지를 붙여준다.
근데 바보같이 병에 붙이고 나서 글씨를 적었다.
초등학생이 아빠술 훔쳐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아주 나쁘지 않다.
물론 붙이기 전에 적었다고 하더라도 크게 다르진 않았을 것 같다.
좌측이 팍사레트, 우측이 일반 오크칩이다.
그럼 얀콘님의 스티커까지 붙여주고, 이제 1개월 숙성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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