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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62] 기원 타이거 — 와인 캐스크의 단맛을 담은 기원의 첫 오피셜 (KI-ONE Tiger 46%)

배당술사 2025. 11.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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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오피셜 3종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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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타이거 (Ki-ONETiger 46%)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기원(KI-ONE) 증류소에서 선보인 오피셜 3종은
한국 위스키의 가능성을 증명한 멋진 출발점이다.
폭력적인 주세 구조와 미친 연증발량(조상님’s share)에도 불구하고,
‘국산이라 응원한다’가 아닌, 이제는 진짜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타이거는 와인 캐스크의 감각을 가장 명확히 보여준다.


기본 스펙

  • 브랜드 / 증류소 : KI-ONE Distillery
  • 주종 : 싱글 몰트 위스키 (Single Malt Korean Whisky)
  • 도수·용량 : 46% / 700ml
  • 숙성 : 비공개 (국내산 오크 숙성 + 레드와인 캐스크 피니시 추정)
  • 피트 여부 : 비피트
  • 냉각여과 / 색소 여부 : 미공개
  • 출시 형태 : Official Core Range (3종 중 1번째)

색 (Color)

밝은 루비와 골드 사이. 와인 캐스크의 붉은 기운이 은은하게 감돈다.

🍇 향에서는

살짝 저숙스러운 알코올감 뒤로 베리류 건과일의 단향이 퍼진다.
딸기요거트의 유산취 속에 볶은 곡물의 고소함이 겹친다.
진스러운 풀향, 수정과 계열의 향신료가 가볍게 돈다.
와인 캐스크의 잔향이 살짝 비치지만 거슬리진 않는다.

🌾 맛에서는

질감은 중간, 살짝 알싸하다.
베리의 단맛과 계피·생강의 매운 터치가 교차한다.
볶은 곡물의 고소함 속에 쉰 요거트 같은 산미가 살짝 묻는다.
뒤로 갈수록 탄닌이 씁쓸하게 남는다.

🍯 피니시는

피니시는 짧지만 여운은 길게 이어진다.
볶은 곡물의 구수함과 아주 약한 스모키함.
달콤쌉쌀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과실의 단맛과 곡물의 고소함이 균형을 잡았다.
크게 복잡하지 않지만 분명한 방향성이 있다.
기원의 색을 또렷하게 보여준 첫 병이다.

점수

3.0점 — 괜찮은 첫 발걸음

점수 기준표

?점 : 평가 보류
1.0점 : 싱크대로 슛!
2.0점 : 누가 사주면 마실 정도
2.5점 : 특가일 때 한 잔 해볼 만함
3.0점 : 특가면 보틀 구매 고려
3.5점 : 보틀로 들여놓고 싶어지는 수준
4.0점 : 정가여도 보틀 구매, 재구매 의사 확실
4.5점 : 가격 신경 안 쓰고라도 꼭 들이는 병
5.0점 : 셀러에서 절대 비우고 싶지 않은 인생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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