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about Alcohol/Whisky&Whikey

[위스키 리뷰-84] 아벨라워 아부나흐 배치 82 리뷰 — 쉐리 명가의 빨간 왁스 (Aberlour A’bunadh Batch 82)

배당술사 2025. 12. 22. 12:00
반응형

Aberlour A’bunadh Batch 82

빨간 왁스의 위스키 하면 뭐가 떠오를까?
보통은 메이커스마크를 말하겠지만,

쉐리 명가 아벨라워도 역시 빨간왁스를 입고 있는 위스키이다.

그래서 오늘 마셔볼 위스키는 나도 ‘빨간 왁스’ 아벨라워의
NAS+CS 제품인 아부나흐 배치 82번이다.

바로 맛을 보자!


기본 스펙

· 브랜드 / 증류소: Aberlour
· 주종: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Single Malt Scotch Whisky)
· 숙성: NAS
· 배치: Batch 82
· 숙성 캐스크: 스페인산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
· 도수 · 용량: 61.2% / 700ml
· 냉각여과 / 색소: 논칠필터 / 내추럴 컬러
· Whiskybase: 87.58점(링크)

색 (Color)

짙은 호박빛에 가까운 컬러. 잔을 돌리면 레그가 천천히 굵게 내려온다.

🍯 향에서는

고도수임에도 알코올 튐은 크지 않고, 흑설탕 같은 달달함이 먼저 올라온다.
녹진하고 눅진한 건과일, 건포도, 무화과 같은 셰리 계열 향이 중심을 이룬다.
시간이 지나면 바닐라와 초콜릿이 살짝 겹치고, 코를 깊게 들이마시면 과일감이 더 또렷해진다.

 

🥜 맛에서는

첫 모금부터 타격감이 강하고, 후추 같은 스파이시함이 확 느껴진다.
곧바로 녹진한 건과일과 달달한 셰리가 입안을 채우며, 묵직한 셰리 밤이 터진다.
오크와 탄닌이 받쳐주면서도 전체 인상은 달콤한 과일 쪽으로 기운다.

 

🌾 피니시는

쌉쌀한 탄닌감과 함께 술의 존재감이 분명하게 남는다.
건과일과 셰리의 여운이 길게 이어지며, 시간이 지나면 단맛이 은은하게 남는다.
고도수 셰리 위스키다운 묵직한 마무리다.


총평

꽤 만족스러운 쉐리 위스키다.
쉐리다운 프루티한 느낌이 가득하면서도, 묘하게 버번캐스러운 인상까지 겹친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괜찮았다.
아부나흐 82번 배치는 가격 대비 고평가를 받아도 충분한 위스키라고 생각이 든다.
매우 만족스러운 한 잔.

점수

3.8점 — 보틀로 들여놓고 싶어지는 수준

점수 기준표

?점: 평가 보류
1.0점: 싱크대로 슛!
2.0점: 누가 사주면 마실 정도
2.5점: 특가일 때 한 잔 해볼 만함
3.0점: 특가면 보틀 구매 고려
3.5점: 보틀로 들여놓고 싶어지는 수준
4.0점: 정가여도 보틀 구매, 재구매 의사 확실
4.5점: 가격 신경 안 쓰고라도 꼭 들이는 병
5.0점: 셀러에서 절대 비우고 싶지 않은 인생 병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