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음이다!
화요 41과 오크젠을 오크칩으로 숙성한 10일째 되는 날. 오늘 드디어 시음을 해보려고 한다.
벌서부터 너무 기대된다. 진짜로.
1. 숙성 색, 향 비교
1-1. 화요 41 오크칩 숙성
화요 41을 오크칩으로 숙성한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10일 만이긴 하지만, 색도 적당히 잘 나왔고, 향도 제법이었다.
향은 화요가 가지고 있는 약간의 멜론, 소다 향이 유지되었고, 바닐라, 우디 향이 올라왔다.
레그는 그냥 딱 40~41도의 위스키 정도로 흘렀다. 그렇지만 뭔가 약한 버번의 느낌이 나와서 기대가 된다.
1-2. 오크젠+ 론디아즈151 오크칩 숙성
오크젠과 론디아즈를 혼합해서 46도 정도의 도수를 맞춘 럼소주의 숙성입니다.
오크젠과 론디아즈가 원래 색이 좀 있기 때문에 화요 41 보다 더 진하게 색이 나왔다.
일반적인 쉐리 위스키보다 더 진한 색이라서 상당히 기대가 된다.
향은 화요보다 더 달달합니다. 바닐라, 캐러멜, 그리고 우디향까지 매우 만족스럽다. 위린이라서 향을 이 정도밖에 표현할 수 없음이 너무 아쉽다. 향으로는 화요보다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1-3. 화요 41, 오크젠 비교
두 숙성 소주의 비교사진. 한눈에 봐도 오크젠론디아즈가 더 진하다.
2. 시음 후기
2-1. 화요 41 오크칩 숙성 시음 후기
맛은 향에서 처럼 달큰한 맛이 났다. 화요 특유의 깔끔한 증류식 소주의 느낌도 있고, 입에 남는 멜론, 소다의 느낌이 생각보다 더 괜찮다. 알코올의 살짝 화한 느낌이 있지만 잔에 따른 후 5분 정도 있으니 그 느낌이 줄어들어서 마시기도 편해졌다. 화요 xp가 저렴했다면 어떻게든 오픈런을 해서라도 구해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2-2. 오크젠+론디아즈 151 오크칩 숙성 시음 후기
론디아즈의 영향일까? 입에 들어가자마자 오일리한 느낌이 싹 난다. 도수가 높지만, 알코올의 타격이 세지 않고 오히려 화요 41보다 부드럽게 넘어간다. 향에서처럼 맛이 달달하면서 캬라멜등의 향이 입에 남는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화요41 오크칩보다 오크젠+론디아즈 조합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남은 술들은 조금 더 숙성해서 홀짝홀짝 마시면서 후기 적어볼 예정. 앞으로도 후기 기대해 주면 아주아주 감사하다. 그럼 오늘의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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