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술 익는 집 님의 소주 드디어 마셔보았다.
내변산 양조장의 전통주, 전통소주 백제소주 33도 리뷰 바로 시작해 보겠다.
유튜버 [술 익는 집]님의 위 동영상을 보고 '평소에 자주 즐겨 보던 유튜버가 직접 만든 술이라니 얼마나 맛있을까?'
라는 생각에 구매가 가능해지자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구매했다.
가격은 네이버 판매가 28,000원!
택배는 조금 걸렸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도착했다. 그럼 바로 후기 고고
1. 포장상태는?
술을 담을 수 있도록 쇼핑백이 함게 들어있었고, 술은 파손 방지 포장지에 잘 쌓여서 왔다.
아주 양호하게 나에게 왔다. 아무래도 수량이 많지 않다 보니, 배송은 좀 느렸지만, 그만큼 안전하고 단단하게
잘 포장된 모습이었다.
동봉된 테이스팅 노트도 있었다. 술 익는 집이라는 글씨가 앞 뒤로 있어 확실하게 그 제품이 맞다고 알 수 있었다.
읽어보면, 전라북도 부안의 쌀과 물, 그리고 발효제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술을 만든 이후 8개월간의 숙성을 거쳤다고 하는데, 옹기에서 숙성된 전통 방식의 전통소주! 너무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2. 병 디자인은?
제품의 앞, 뒷면 디자인이다.
원재료는 정제수와 쌀 증류 원액만이 들어갔다. 주정같은 재료는 일체 첨가되지 않은 깨끗한 소주!
그리고 제조원은 전북 부안에 위치한 내변산 양조장이다. 그 지역에 위치한 농산물로 만들어진 정석적인 정통주이다.
용량은 375ml, 도수는 33도이다.
3. 맛 확인
아니 근데 술병 사진 찍은 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술잔에 따른 사진이 없다.
그만큼 맛나게 마셨다는 것일까? 안주는 제육볶음과 함께 했다.
술잔사진은 없고, 그냥 맛 후기만 적자면?
향에서는 : 화사한 꽃과 같은 향 그리고 뭔가 흙?이라고 해야 할까 싶은 구수한 향이 느껴졌는데 아마 누룩의 향이 아닐까 싶었다. 그 누룩 향이 꽤나 짙게 풍긴다. 살짝 단 향도 있다.
맛에서는 : 맛은 매우 매우 깔끔한 그 상압식 소주가 이런 맛인가 싶은 그런 맛이다. 처음에는 물처럼 들어오는데, 조금 있으면, 살짝 소주의 임팩트는 준다. 그리고 위에 말했던 약간의 흙맛이 느껴진다.
피니쉬는 : 고소한 향과 맛이 내려가고 난 이후에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뜨끈한 느낌이 올라온다. 매우 괜찮은 술을 마신 듯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마셔본 느낌을 위와 같았다. 그리고 이상하게 위스키 같은 더 높은 도수도 잘 마시는데 이 술은 그렇게 막 퍼먹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남은 술은, 천천히 여러 가지 안주와 다양하게 즐겨보려고 한다. 괜찮은 술을 적당한 가격에 잘 구매한 느낌이다.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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