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린이의 발베니14 시음 후기
1. 발베니 14를 샀다!
#발베니12 가 맛있었으니 14도 맛나겠지? 라는 마음.
같은 마음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모임용으로 이 위스키를 샀다.
가격은 10만원!(특가), 도수 43도, 용량 700ml
생각보다는 안 좋은 평가들이 많아서 미리 열어두고 소분해놓고 에어링을 충분히 시켜둔 이후에 함께 맛을 보았다.
과연 맛은 어땠을까?
2. 시음후기
✅️ 향에서는, 아직 꽤나 존재감을 드러내는 알코올부즈. 그래도 그 뒤로 꽤 달달한 발베니만의 꿀향이 나오고, 바나나, 사과 같은 과일의 향은 럼캐스크의 특징일까 싶었다. 꽤 재밌고 만족스러운 향이 난다.
✅️ 맛에서는, 살짝 매운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적당하다. 향에서 느껴진 과일의 시트러스함과 달짝지근한 맛이 느껴지고, 연한 바닐라도 느껴진다. 럼을 잘 안마셔봐서 이 뭔가 과일껌? 같은 느낌이 럼캐스크의 때문인가? 생각이 든다.
✅️ 피니쉬는 적당히 이어진다.
마셨던 친구들의 평가도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딱히 안 좋은 평은 없었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10만원 중 후반대의 가격이 아니라 엄청 저렴하게 구매를 했기 때문에 더 좋은평가가 나온 것 같긴 했다.
그리고 지금 남아 있는 바이알을 마셔보면 에어링이 진행될수록 좀 더 맛있어지는 느낌이다.
럼이 궁금한데 럼이 무섭다면 친숙한 발베니 럼캐스크로 도전해보는건 어떨까?ㅋㅋㅋ
3. 개인적인 평점
💫💫💫💫💫 이걸 안마시고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아깝다.
💫💫💫💫 존맛! 술장에 계속 한 병 이상씩 가지고 갈만하다.
💫💫💫 보틀로 사서 마실만하다.
💫💫 한 두번마시긴 좋지만 보틀살정도는 아님
💫 하 내돈....
발베니 14의 평점은 💫💫 굳이 따지면 2.5정도이다.
확실히 맛있긴 한데 뭔가 조금 아쉽기도 하고 나처럼 특가로 10만원에 구매한다면 살만하지만, 평소처럼 13만원 14만원 15만원 정도라면 절대 안 살 듯 하다. 차라리 그 돈으로 발베니 12년 두 병 사서 든든하게 마시는 게 낫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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