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우나의 뉴스 코멘트] 삼성전자 6만원 회복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최근 개미들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 6만원대 회복에 개미들 ‘매도’…외국인은 사들였다

6 만전자 재 입성 개인투자자들은 매도, 외국인은 매수?

올 한 해 죽을 쑤면서 끝없이 추락한 삼성전자...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올해 7월에 들어서는 6만 원대를 다시 탈환하면서 재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000억원 넘게 팔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에 하락하기 전에는 10조원 넘게 매수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도 무슨 이유일까? 

그도 그럴 것이 부진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이제 겨우 반등한 것에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연초에 7만 원대로 시작해서 5만 원대까지 꾸준하게 하락했으니 본전에 탈출하고 싶었던 개인 투자자들의 마음이 컸던 것이 이유일 것입니다. 그런데, 상반기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팔았던 외국인은 7월 들어서는 매수세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개인투자자와는 반대의 모습입니다.

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은?

상반기의 경우에는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5조1606 억 원을 매수했다고 집계됩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7만 8300 원에서 5만 7000 원으로 25% 넘게 빠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대장 주식 치고는 매우 처량한 성적입니다. 최 저가는 지난 4일 장중 5만 5700 원입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는 삼성전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가임으로 보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9조 230 억 원가량을 순매도했습니다. 항상 개인투자자들과 반대로 가는 모습입니다.

이후 최근, 7월 들어 매도세로 전환한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에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그 물량을 받아낸 것은 외국인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4,910 억 원 순매수했다고 합니다.

7월 들어 개인투자자들이 매도한 종목은?

개인투자자들은 7월 들어 삼성전자와 함께 매도한 종목을 살펴보자면, SK하이닉스는 약 2,073 억 원, 셀트리온은 약 1,451 억 원, 현대차는 약 1,434 억 원, 현대모비스는 약 1,136억 원 등을 매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7월 들어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몰린 종목은 주가가 하락할수록 이득을 얻는 인버스 ETF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