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사건이죠. 이 덕분에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매체까지 많은 소란이 있었습니다.
과연 해외 매체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1. 해외 매체의 반응
먼저 이 내용은 [미국 애틀랜타 현지 한인매체인 '애틀랜타 K의 이상연 대표]의 설명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아쉽게도 한미 정상의 만남을 보도하는 기사는 없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기념사진 촬영 도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뒤에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미국 의회를 비하하는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논평이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욕설을 번역하는 게 좀 달랐고 어떤 내용을 놓고 비속어와 욕설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해석도 조금 달랐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가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1. 언론사 별 번역 차이
AFP 통신과 폭스뉴스는 에서는 다소 격한 표현으로 번역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가장 심한 욕설인, F로 시작하는 단어(아마도 fuck일 것으로 추측합니다.)로 번역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워싱턴포스트에서는 바보를 뜻하는 단어인 Idiot이란 단어로 번역했다고 합니다.
문제의 그 발언(이 XX들)이 현지에선 욕설의 의미일 경우가 높기 때문에 아마 AFP 통신의 번역이 더 정확하지 않나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Idiot이라고 번역한 기사들은(블룸버그와, 워싱턴포스트) 모두 미국에 있는 한인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이라고 답했습니다.
1-2. 욕설의 대상에 대한 차이
AF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에서는 둘 간의 당일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글로벌 보건기금에 기금을 내놓겠다고 약속하고 미국 의회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말이었다고 보도했다”라고 했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윤 대통령이 기념사진 촬영 도중 환담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유예를 요청했고 그 뒤에 바로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김은혜 대통령 홍보수석은 “미 의회가 아닌 대한민국 국회를 향한 것이었다” 라고 해명했습니다.
1-3. 해명은 미국에서도 받아들였는가?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이 미국에 전해졌는지에 대하여 물어보았을 때는, 이상연 대표는 “워싱턴 포스트라든지 폭스뉴스 같은 경우 아마 한국 대통령실 해명이 나온 다음에 작성된 기사로 보이는데, 해명에 대해 기사에서 반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1-4. 미국 현지의 반응은?
정치 관련 토론이 가장 활발한 사이트 ‘레딧에는 AFP 기사, F라는 단어를 쓴 기사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논란중에는 한국에도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 같은 사람이 있다는 말과, 한국 남자들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비속어를 사용한다라는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들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블룸버그나 워싱턴 기사에 대한 트위터 반응 중에선 이런(우리에게 욕설을 하는) 나라에 군사 지원을 해야 하는 거냐 라는 격앙된 목소리까지도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만을 가진 미국인들은 한국 대통령이 맞는 말을 했다고 했다고도 합니다.
2.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 영상 확인
(1)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 영상입니다.
(2) 문제의 그 발언 영상입니다.
오늘 나온 해명 영상입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들어보니 날리면으로 들리긴 합니다.
아마도 어떤 마음으로 듣는지에 따라서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 해명에 대한 말은 따로 없이 그냥 어제의 논란만 그대로 기사로 내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어떤 말을 했건 간에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너무나도 조심스러워야 하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이 계속해서 터져 나온다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좋을게 하나도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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