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와이너리의 어미실 청수 스위트와인 시음 후기
와인을 평소에 즐기는가?라고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사실 아니다.
왜냐하면 잘 모르는 분야의 술이기도 하고, 한 번에 마실 때 한 병을 다 비워야 한다는 것이 꽤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런 나 같은 와린이조차도 너무 맛있어서 감탄하게 만든 술을 찾았다.
바로 마미와이너리의 어미실 청수 스위트 돌체 와인이다.
정말로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 날 바로 한 병을 다 비웠다.
마침 이 술을 마신날 나의 생일이었다. 그래서 생일 케이크와 함께 페어링 했다.
마침 이 어미실 청수 스위트 와인과 고구마케이크가 최고의 조합이었다.ㅎㅎ
이번 제품은 마미와이너리를 통해 제품을 협찬받았지만,
내가 보고 마시며 느낀 점에 대해서는 정말 솔직하게 적었다.
1. 배송상태
배송은 하루만에 왔다.
긴 박스에 포장되어 왔는데, 내부에 에어캡까지 사용되어 안전하게 왔다.
외관만 봐도 너무 기대된다!!
바로 언박싱 고고!!
2. 외관 및 표시사항
박스에 적혀 있는 문구.
찾아보니, 어미실 청수 와인은 지난 4월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한국 와인부문 대상"과 "베스트 오브 2024"를 수상하셨다고 한다.
참고로, 대상작 중 주종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브랜드가
최고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2024′로 선정된다는 것이라고 한다.
즉 국내에서 나온 와인 중에는 최고의 와인이라는 거다.
외관 디자인도 깔끔하고 흠잡을 데 없이 이쁘다.
저기 보이는 원형의 로고는, 어미실의 저수지를 상징하는 원 형태를 표현 한 것이고, 와인 속을 헤엄치는 일러스트는 부드러운 맛과 향의 조화 속으로
스르르 빠져드는 어미실 와인의 느낌을 시각화한 것이라고 한다.
역시 로고만으로도 제품이 주고자 하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
병입일은 24년 4월 8일
따로 유통기한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주원료는 청포도(청수), 백설탕, 효모 등이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도 딱히 없어 누구든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3. 시음 후기
향에서는 화이트 와인 다운 맑고 깨끗하면서 달달한 향이 난다.
그리고, 싱그러운 청포도의 향이 코를 직접 대지 않아도 맡을 수 있을 만큼 터진다.
알코올의 향도 과하지 않고 오히려 '밸런스가 좋고 고급스럽다'라고 생각이 든다.
향에서부터 뭔가 맛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맛에서는, 첫 입에서는 새콤하고 청량하다. 그 이후 서서히 단맛이 올라오는데 상당히 기분이 좋다.
그리고 이후에는 청포도 즙을 입에 물고 있는 느낌처럼 직관적이고, 맛있는 느낌이 난다.
피니쉬에서는, 목으로 와인을 넘기면 청포도의 향이 올라오면서 살짝 쌉쌀한 느낌이 난다.
마시면서 조금도 거슬린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이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와인이라고 생각했다.
4. 정리하면서,
이번에 마시게 된 마미와이너리의 어미실 청수 스위트 돌체 와인은
술을 잘 못 마시는 내 아내도, 고도수의 술을 즐기는 나도 모두 만족한 정말 잘 만들어진 술이었다.
우리 둘 다 마셔보고, 조만간 지인의 집들이 선물용으로 한 병 구입하기로 바로 생각할 정도였다.
만약 전통주와인을 마셔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꼭 이 어미실청수스위트 와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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