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마 전 홈플러스의 당당 치킨이 흥행에도 성공하고, 프랜차이즈를 미워하던 네티즌들에게 좋은 평가까지 받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질 수 없는 이마트마저 반값 치킨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언제부터 개시되는 걸까?
이마트는 오늘부터, 8월 24일까지 단 1주일간 후라이드 치킨을 1마리당 5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정말 5980원?
이마트에서는 본인들이 기존에 판매하던 ‘5분 치킨’과 같은 크기의 생닭을 원료 하는 비슷한 방법의 조리를 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격은 5분 치킨에 비해 4000원이나 싸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홈플러스가 출시한 당당치킨(6990원)보다 1010원이나 저렴한 금액입니다. 완벽한 경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마트 치킨의 특성은?
이마트 후라이드 치킨은 튀김옷이 매우 얇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저같이 튀김옷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아쉽긴 하지만 예전에 먹어본 기억으로는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쌀가루등 15종 이상의 천연 향신료를 넣어 만드는데, 이렇게 하면 다 식은 후에도 에어 프라이기에 살짝 조리하면 풍미가 다시 살아난다고 합니다. 매장에서 먹지 못하고 보통은 이마트 매장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가져와서 먹어야 하는 고객들을 생각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판매되는 수량은?
1주일간 진행되는 특가 치킨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6만 마리 분량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치킨을 점포당 하루 50~100마리씩 오후에 두 차례로 나눠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재기 방지 또는,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인당 1마리씩만 살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왠지 오픈런처럼 긴 줄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요즘 프렌차이즈와 대형 마트 간의 치킨 전쟁이 치열합니다. 이 전쟁은 시장을 어떤 방향으로 변화시킬까요?